[CBC뉴스] 일당 125만원을 준다는 포스코 구인 문자는 사실이었다.
최근 '포항제철소 긴급 복구를 위한 인력 지원 요청'이라는 제목아래 전기수리 인력을 급하게 구한다는 내용이 온라인상 화제가 됐다.
구인 내용에는 “국가 기간사업체인 포항제철소가 침수됨에 따라 전기설비 복구가 시급하나, 명절 연휴기간중이라 인력 공급이 원활하지않아 공장 정상화 어려움이 있는 가운데, 포항제철소에서 긴급하게 복구 인력을 요청한바, 주변에 공유하여 많은 인력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바란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 구인 문자는 포항지역 플랜트 업계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달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스미싱 문자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는 실제 포스코 측에서 보낸 것이었다. 구인 문자 하단에 공개된 포항제철소 공단협의회 회장 실명과 전화번호도 모두 사실이었다.
포항제철소 공단협의회 진 모 회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메시지가 사실이라며 "추석 명절을 포기하고 침수된 포항제철 공장 내에서 전기 설비를 만지는데 그만한 보상은 해야 하지 않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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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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