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022년 대한당뇨병학회는 충격적인 자료를 발표했다. 국내 당뇨병 인구는 약 500만 명. 전당뇨 인구도 약 1,500만 명에 달해 당뇨 인구 2천만 시대가 열렸다는 발표였다. 우려했던 당뇨병 대란 시대가 현실화된 것이다.
1971년만 해도 한국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1.5%에 불과해 흔치 않은 질환으로 통했다. 그러나 지금은 무려 16.7%에 달할 정도로 급증했다. 과연 당뇨병 대란 시대를 부른 원인은 무엇일까? 비만, 음주, 흡연과 같은 위험 요인이 당뇨병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해본다.
그렇다면 이제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당뇨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또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 등과 같은 최신 치료 방법은 어디까지 발전했을까?
EBS ‘명의’ 789회 ‘당뇨병 대란, 당신의 혈당은 안녕하신가요?’ 편에서 당뇨병 치료의 권위자인 이원영 교수와 함께 당뇨병 대란의 원인과 당뇨병 치료 방법은 어디까지 발전했는지, 당뇨병을 이겨낼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자.
혹시 나도? 지나칠 수 있는 당뇨병의 신호!
갑작스럽게 체중이 줄어 스트레스 때문인 줄 알았던 55세 남성은 당뇨병이라는 진단에 당황했다. 유독 심한 갈증이 났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26세 여성 역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진단을 받았다. 이들 모두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증상을 겪었다. 과연 당뇨병의 전형적인 증상은 무엇일까?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당뇨에 걸렸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는 무엇인지 명의와 함께 더 자세히 알아본다.
당뇨병 환자 중에 복부 비만이 60%가 넘는 이유
당뇨병 환자 중 복부 비만인 환자는 무려 60%가 넘는다. 당뇨병 대란 시대가 열린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과연 당뇨병과 복부 비만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명의는 당뇨병과 비만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말한다. 비만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마찬가지로 강력한 위험인자로 꼽히는 흡연과 음주는 당뇨병 발생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또 나이 들수록 당뇨병을 더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비만, 흡연, 음주, 노화와 같이 당뇨병을 부르는 위험 요인에 대해 분석해본다.
침묵의 살인자, 당뇨병... 최신 치료법은?
당뇨병은 국내 사망 원인 중 6위다. 당뇨병이 무서운 것은 당뇨병 그 자체보다 합병증이다. 고혈당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시력 상실을 불러올 수 있고, 발이 괴사하는가 하면, 투석이 필요한 콩팥병은 물론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환자들은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혈당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최근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펌프 등 환자들의 혈당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돕는 최신 치료법이 확산되고 있다. 과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최신 치료법은 어디까지 왔을까? 또 아무리 치료법이 발전하더라도 혈당 관리를 위한 가장 중요한 원칙이 있다고 하는데. 명의의 답은 무엇일까?
꾸준한 관리로 평생을 건강하게, ‘건강 당뇨인’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는 20대 초반에 당뇨병을 진단받았고, 전 영국 총리 ‘테리사 메이’도 당뇨를 앓고 있다. 당뇨병에 걸렸는데도 그들은 수십 년 넘게 건강을 유지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국내 당뇨병 치료의 권위자인 이원영 교수는 이렇게 꾸준한 관리로 건강을 지키는 이들을 일컬어 ‘건강 당뇨인’이라고 부른다. 당뇨병을 앓은 지 20년이 넘은 한 60대 남성은 마라톤 전 코스를 100회 이상 완주했다. 또 80대 남성은 투병 기간이 40년이 넘는데도 합병증 없이 안정적인 혈당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과연 ‘건강 당뇨인’들의 숨겨진 비결은 무엇일까? 이번 주 EBS 명의에서 만날 수 있다.
28일 밤 9시 50분 EBS 명의 <당뇨병 대란! 당신의 혈당은 안녕하신가요?>에서는 당뇨병을 일으키는 원인에서부터 치료법과 예방법을 내분비내과 명의 이원영 교수에게 들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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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