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화파워시스템(대표이사 손영창)의 압축기와 터빈이 하나로 통합된 ‘통합기어형 초임계 CO2(supercritical CO2) 엔진’이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아 ‘R&D 100 어워드(R&D 100 Awards)’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R&D 월드 매거진(R&D World Magazine)이 후원하는 R&D 100 어워드는 지난 한해 가장 혁신적인 기술 100개를 선정하는 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이라 불릴 만큼 전세계 기업, 정부, 학계에서 널리 인정받는 과학기술 시상이라고 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의 통합기어형 초임계 CO2 엔진은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의 상용화를 앞당길 선도적 기술로서 가치를 인정 받아 이번 수상 명단에 올랐다.
1963년부터 60년간 이어져온 어워드 역사상, 초임계 CO2 발전 기술로 수상한 기업은 한화파워시스템이 처음이라고 한다.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이란 이산화탄소를 임계점 이상으로 가열 및 가압해 액체와 기체 성질을 동시에 갖는 초임계 상태로 만든 뒤 발전사이클을 통해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 장비라는 것이다.
증기 터빈 대비 고효율 및 소형화가 가능해 획기적인 차세대 동력 변환 기술로 각광 받고 있다. 상용화 과제가 남은 가운데, 이번 수상은 한화파워시스템이 초임계 CO2 발전시스템 상용화의 선도적 지위를 확보했음을 보여준다고 한다.
한화파워시스템의 초임계 CO2 엔진은 최대 720도씨 고온에서 작동이 가능한 MW(메가와트) 규모의 발전장비로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고온·고압 기술력을 달성했고 한다.
향후 WHR(Waste Heat Recovery, 폐열회수 발전), CSP(Concentrated Solar Power, 태양열 발전),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원자로) 등 다양한 시스템에 적합하다는 강점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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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