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단 하나 남은 결승 진출팀이 그려진다.
한국 시간으로 15일 새벽 4시 프랑스와 모로코가 4강전에서 격돌한다.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가 즐비한 프랑스와 이번 대회에서 자책골 1골을 제외하면 단 1점도 실점하지 않은 막강한 수비 라인을 구축한 모로코가 결승 진출 티켓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
이번 경기에서 객관적인 전력은 단연 프랑스가 앞서 있다.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프랑스는 이번 대회 개막에 앞서 카림 벤제마를 비롯해 은골로 캉테 등 핵심 멤버들이 부상을 당하면서 위기를 맞은 듯 했지만, 득점 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등이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의심의 여지없이 최강의 우승 후보다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맞서는 모로코의 돌풍은 무섭다. 조별리그부터 16강, 8강까지 예상을 뒤엎고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4강까지 진출했기 때문. 그 배경에는 세계 최고의 공격수들이 포진해 있는 강호를 상대하면서도 단 1점의 실점도 하지 않은 빈틈없는 수비를 꼽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음바페와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는 아슈라프 하키미의 역습이 매번 상대팀의 허를 찌르며 성공했던 만큼 두 팀의 대결은 물러섬 없는 치열한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양 팀의 스트라이커와 골키퍼의 대결도 흥미진진하다. 파리 생제르망에 소속되어 있는 프랑스의 음바페, 모로코의 하키미 중 누가 먼저 득점에 성공할 것인지, 그리고 프랑스의 수문장 위고 요리스와 모로코의 야신 부누 골키퍼의 대결 역시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는 상황. 과연, 결승전에 나설 마지막 팀은 누가 될 것인지 프랑스와 모로코의 양보 없는 승부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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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