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이 20일(미국 현지시간) 나사(NASA) 에임스 연구 센터와의 항공 교통 시뮬레이션 일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뮬레이션은 기존의 항공 교통 관제(ATC) 도구와 절차를 사용하여 혼잡한 공항을 포함한 오늘날의 공역에 에어택시 운영을 통합하는 방법을 평가했다.
조비와 NASA 항공 공간 공학자들이 다년간의 공업교통 연구를 통해 공동으로 개발한 시뮬레이션은 현재의 항공 공간 시스템을 사용하여 댈러스-포트워스(DFW) 지역의 복잡하고 바쁜 공업 공간에서 매 시간 수십 대의 eVTOL 비행을 테스트했다.
이 활동은 공항의 실시간 시뮬레이션을 360도로 볼 수 있는 고사양 가상 타워 시설인 NASA의 '퓨처 플라이트 센트럴(Future Flight Central)'에서 진행되었다.
시뮬레이션에 참가한 관제사 팀은 DFW 공항의 중앙 터미널 구역에서 시간당 최대 120건의 eVTOL 운항 운영(도착 또는 출발)을 공항의 기존 교통량과 통합하는 능력을 가상으로 테스트했다. 테스트가 진행되는 동안 최대 45대의 시뮬레이션 eVTOL 항공기가 DFW의 클래스 B 영공에서 동시에 비행했다.
조비의 에어택시 제품 책임자인 톰 프레보트(Tom Prevot)는 "NASA 동료들과 협력하여 현재 항공 교통 관제사가 사용할 수 있는 도구와 절차를 통해 오늘날의 영공 시스템에서 에어택시 운항이 공항 교통과 함께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 실제 시뮬레이션을 통해 입증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성공적인 시뮬레이션은 가능성을 재정의하고자 하는 두 기관 간의 몇 년간의 신중한 계획과 협력으로 가능해졌으며, 우리는 국가 항공 공간 시스템에서 공업 택시의 확장된 상업화를 개척하고 있는 데 자부심을 가진다"고 밝혔다.
NASA와 Joby의 항공 공간 엔지니어들이 개발한 시나리오에 따라 참여한 관제사들은 기존 교통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도 바쁜 저고도 공업 공간에서 오늘날 사용되는 명확한 루트 및 절차를 일부 활용했다는 설명이다.
이 시뮬레이션을 관찰하기 위해 미국 연방항공청(FAA)과 전미항공관제사조합(National Air Traffic Controllers Association, NATCA)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시뮬레이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NASA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SA는 내년 시뮬레이션 결과에 대한 완전한 분석을 발표할 예정이며, 산업 및 FAA와 데이터를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난 20일(미국 현지시간) 5.87% 하락한 6.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시뮬레이션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모든 투자는 각자의 판단으로 선택해서 하는 것으로 최종적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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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