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B2B SaaS기반 IT솔루션 기업 루나소프트(대표 박진영, 김범수)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코트라) 주관 ‘서비스BM(Business Model)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코트라의 서비스BM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유망 서비스분야의 중소,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비스 특성을 고려해 해외진출 단계별로 맞춤 지원하고 해외마케팅 사업경비도 지원한다.
지난해 첫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데뷔기업으로 선정돼 일본 시장에 도전한 루나소프트는 2024년 최종 참가기업에도 선정되며 2년 연속 해외진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올해는 ‘유망기업’으로서 본격적인 서비스 현지화 및 파트너발굴 등 인프라 확보에 나선다.
일본 시장에서는 가장 먼저 글로벌 CRM 메시지 사업을 추진한다. 현지 월간 활성 사용자 8,500만명에 달하는 라인(LINE)과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한 개인화 타깃 마케팅 서비스 론칭이 예정되어 있다. 고객 데이터와 행동 패턴을 분석해 타깃 분류를 세분화하고 SMS 및 SNS 메시지를 발송하는 서비스다. 우선 일본에 진출한 B2C 및 D2C 패션 이커머스 쇼핑몰과 버티컬 앱 등 루나소프트 파트너사들에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박진영 루나소프트 대표는 “지난해 코트라 서비스BM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일본에서 상표권 획득을 마쳤고, 현지 파트너십 확보와 글로벌 서비스 준비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올해는 유망기업으로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사업적 시너지로 한국 이커머스와 동일한 CS와 CRM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루나소프트는 지난해부터 적극적인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성공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왔다. 일본 인플루언서 패션 커머스 1등 쇼핑앱인 누구(nugu, 메디케어랩스), K패션 1위 쇼핑몰 디홀릭(DHOLIC)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일본 마케팅 솔루션 기업 awoo와도 양사 사업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손잡았다.
특히 같은 해 10월에는 해피톡 운영사 엠비아이솔루션과 인수합병(M&A)계약을 체결하며 인공지능(AI) 기술력까지 품은 AI SaaS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 향후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피톡 CS, 상담콜, AICC(인공지능 컨택센터) 등 일본 현지 고객의 구매 여정을 반영한 글로벌 솔루션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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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동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