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2주 만에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7일~8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전주 대비 4.8%포인트(p) 내린 41.9%, 민주당은 4%p 오른 43.1%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3.1%, 새로운미래 1.6%(전주 대비 0.1%p↑), 녹색정의당 1.5%(0.8%p↑), 진보당 1.4%(0.3%p↑), 새진보연합 0.6%(0.1%p↑), 기타정당 2.2%(0.7%p↓), 지지하는 당이 없는 무당층은 4.6%(0.4%p↑)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상승하면서 양당 간 차이는 1.2%p로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국민의힘은 '장일 전 당협위원장 분신 시도', '도태우·유영하 공천에 따른 시스템 공천 시비' 등 공천 마무리 단계에서 빚어진 파열음과 더불어 성일종 의원의 '이토 히로부미 발언 적정성 논란'과 함께 전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은 '권향엽 사천 논란', '홍영표 의원 탈당' 등 공천 시비가 이어졌으나, '임종석·변재일 당 잔류 결정'으로 급한 불을 진화하고, '이재명·조국 정당 대표 회동'으로 야권 연대의 흐름을 조성하며 다시 40% 선에 진입했다"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9%, 포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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