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아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수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연기학원이 배우들에게 집단 고소를 당했다.
13일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전날 서울 서부경찰서에 사기 혐의로 경기 파주시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전현직 대표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 연기학원은 지난해부터 광고주에게 지급 받은 출연료를 광고 촬영 후 배우들에게 전달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촬영에 참여한 한 배우는 “유명 가수 임창정이 운영하는 회사라고 해서 회사 측에서 계약서를 쓰지 않았음에도 믿고 진행했는데 뒤통수를 맞았다”고 했다
또 다른 배우는 “배우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블랙기업’”이라며 “나도 해당 회사에서 지난해 촬영한 광고 출연료를 아직까지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먹튀 논란에 휩싸인 ‘임창정의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임창정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예스아이엠 아카데미 연기학원은 예스아이엠 엔터테인먼트 및 임창정과 전혀 무관한 회사”라며 “기사화된 출연료 미지급 사건 또한 임창정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예스아이엠아카데미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임창정이 직접 ‘자신이 설립한 회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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