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경기 성남 분당갑의 총선 후보들이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12~13일 경기 성남분당갑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의 지지율이 46%로 40%인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오차범위(±4.4%) 안에서 앞섰다.
정의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의 지지율은 3%였다.
지지 여부와 무관하게 당선 가능성을 묻자 안 후보 58%, 이 후보 31%였다. 중도 성향 응답자 중 53%가 안 후보, 35%가 이 후보 당선을 예상한 결과다. 응답자의 78%는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했다.
안 후보는 통상 야권 지지 성향이 높은 40·50세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에서 이 후보를 앞섰다. 특히 60대(안철수 67%, 이광재 32%)와 70세 이상(안철수 67%, 이광재 23%)에선 이 후보를 두 배 이상 앞섰다. 류 후보는 전 세대를 거쳐 지지율이 한 자릿수였다, 이 중 30대 지지율이 7%로 높았던 반면, 60대 이상에선 1%도 감지되지 않았다.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을 묻자 국민의미래 38%, 더불어민주연합 21%, 조국혁신당 21%, 개혁신당 5% 순이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9%,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6%, 개혁신당 4%로 집계됐다. 지지 후보와 무관한 총선 결과 전망에선 범야권 승리(47%)가 여당 다수 의석(42%) 전망보다 5%포인트 높았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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