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일본 혼슈 서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무쓰레섬 인근 해역에서 한국 선적의 화학제품 운반 수송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NHK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20일 오전에 일어났으며, 이 사고로 인해 긴급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고 발생 당시, 해당 선박에서는 오전 7시경 "배가 기울고 있다"는 내용의 구조 요청 신고가 일본 해상보안부에 접수됐다. 보도에 따르면, 이 수송선은 악천후로 인해 닻을 내리고 정박 중이었으나, 불행히도 전복됐다.
이번 사고로 선박에 탑승하고 있던 승무원들은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는 4명이 구조된 상태이며, 나머지 승무원들의 구조를 위해 해상보안부는 항공기와 순시선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조 작업에 더해, 사고 해역은 여전히 파도가 높은 상태로 알려졌다. 파도의 높이가 3.5미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구조 작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번 사고는 해상에서의 위험과 자연재해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구조 당국은 남은 승무원들의 안전한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사고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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