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정부가 의대별 증원 배분을 발표했다.
20일 교육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증원분인 2000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결과를 발표했다.
교육부는 배정위원회 논의에 따라 지역거점 국립의대는 총 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배정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비수도권에 약 80%의 1639명 정원을 우선 배정했으며 경인권은 18%로 361명 배정됐다.
서울 지역 8개 대학은 증원하지 않기로 했다.
지방 소규모 의대에도 총정원을 최소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
정원 50명 미만의 지방 의대의 경우 각각 동아대(100명)·강원대(132명)·건양대(100명)·을지대(100명)·울산대(120명)·제주대(100명) 등이다.
정부는 의대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국립대 전임교원 확충 및 사립대 시설개선 융자를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의대정원 배정확대는 의료개혁의 시작이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격차를 적극 해소하는 새로운 의료 생태계를 조성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라고 언급하며 “교육부는 앞으로 대학의 파트너로서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대학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고 직접 대학을 방문하여 적극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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