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새 유니폼을 놓고 축구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대표팀의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는 지난 19일 대표팀의 유니폼을 공개하며 "한국 전통 예술에서 기인한 위엄과 나이키의 진보적인 기술을 담았다"고 발표했다.

홈 유니폼은 한국축구의 상징인 붉은 색을 바탕으로 깃과 소매애 단청 문양을 배치했다. 원정 유니폼은 나전칠기를 재해석해 짙은 검은색과 은은하게 빛나는 진주색 디지털 패턴을 대조시켰다.

또 홈과 원정 유니폼 모두 깃 부분에 호랑이 발톱 자국 문양을 새겨 '아시아 호랑이'로 불리는 한국대표팀의 정체성을 표현했다.

21일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현우(울산) 등 새 유니폼을 착용한 선수들의 사진도 올라왔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축산업 홍보 감사합니다,,, 저희 삼촌이 요새 고민 많았거든요 소 잘 팔리겠어요!", "아니 유니폼이 사진빨을 안받는데요..? 실물 기대된당 물론 쏘니가 다하겠지만", "조현우 수박이냐?", "옷이 머선 중요 ... 한마음 한뜻으로 후회없는 경기 하는게 최고지잉"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표팀은 21일 태국과의 경기에서 새 유니폼을 착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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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