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1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신사동 일본식 화로구이 맛집, 금산 깻잎 가래떡, 베테랑 라이더 등이 소개된다.

1. [저 푸른 초원 위에] 폼생폼사 베테랑 라이더들이 떴다!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랑하는 우리 임과 한평생 살고 싶다”는 모든 사람을 위한 <저 푸른 초원 위에!> 서울 근교 여행지로 유명한 팔당! 이곳에 10년 차 라이더인 김준회(30) 씨가 바이크에 빠진 5명의 남자를 불러 모았다는데! 폼생폼사, 오토바이에 죽고 사는 남자들! 김남희(46), 이주현(39), 김하진(39), 김석린(30), 신광식(44) 씨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바이크 동호회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는 준회 씨. 오늘은 초면인 사람들도 있지만 바이크 하나로 대동단결! 새로운 여정을 떠나기로 했단다. 바이크 경력만 최소 9년, 많게는 20년 이상 베테랑 라이더들이 뭉치다 보니 사람이 붐비는 주말에도 풍광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는 최적의 코스를 알고 있다는데.
오늘의 목적지는 팔당역에서 시작해 두물머리를 거쳐 목적지인 캠핑장까지 약 52.5km, 1시간 코스란다. 일반 캠핑부터 오프로드 캠핑에 이르기까지 에피소드도 워낙 많아 금세 친해져 수다가 멈추지 않는다는 이 남자들. 두물머리에서 간식도 먹고, 풍광을 감상하기도 하며 인증샷까지 찍으며 라이딩을 즐기고 나면, 어느덧 목적지에 도착! 준회 씨를 비롯해 라이더들은 텐트를 설치하기 바쁘건만, 짐만 무려 70kg에 육박하는 남희 씨는 내리자마자 오토바이 감성샷을 찍기 바쁘단다. 오래된 경력만큼 캠핑을 즐기는 방법도 다 다르다는 이 남자들의 이야기를 <저 푸른 초원 위에>에서 만나보자

2. [이 맛에 산다] 깻잎 부부는 주말에만 만나요

오늘의 주인공을 찾아간 곳은 충남 금산. 금산 하면 떠오르는 것은 첫째는 인삼이요, 그리고 뒤이어 인삼만큼이나 유명하고 향긋한 것이 있다는데. 1년 내내 진한 향을 내뿜는 것의 정체는 다름 아닌 깻잎! 일명 추부깻잎이라 하여 일반 깻잎보다 향이 진하고 독특하며 잎이 두꺼운 것이 특징이라는데. 여기 하우스에서 깻잎 수확을 하고있는 구훈(62), 손옥순(65) 부부가 있다.
‘밭을 팔지 말라’라는 유언을 남긴 시아버지의 뜻을 따라 고향으로 돌아온 부부. 시어머니가 오랫동안 농사를 짓던 깻잎 밭을 물려받게 되었단다. 어릴 적부터 종종 농사를 도와왔기에 큰 걱정 없이 농사를 시작한 두 사람. 하지만 이게 웬걸 생각보다 힘든 일 때문에 남편 훈 씨는 대전으로 내려가 카센터 사업을 시작해 버렸단다. 사업이 자리를 잡고 아내를 불렀지만 농사에 꽂힌
옥순 씨는 다른 사업을 구상하였다는데. 시어머니가 잠시 외출을 한 사이 시가를 헐고 카페 겸 떡집을 차린 옥순 씨. 그곳에서 직접 수확한 깻잎으로 떡과 음료를 만들기 시작했다는데. 향이 강해 떡이나 음료로 만들기 쉽지 않았지만 끝끝내 성공했단다. 소문난 불도저인 옥순 씨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깻잎 가래떡으로 만든 떡국까지 판매하고 있다는데.
농사, 떡 만들기, 카페 운영까지 모든 것을 혼자 하던 옥순 씨. 점점 규모가 커지자 2년 전 딸과 사위를 끌어들였고 지금은 대전으로 내려갔던 남편도 주말마다 와서 일을 돕게 되었단다. 덕분에 조용했던 집이 시끌벅적해졌다는데.
깻잎처럼 향긋한 향이 가득한 주말 부부의 이야기를 지금 <이 맛에 산다>에서 만나보자.

3. [김대호의 퇴근후N] 퇴근 후 찾은 신사의 품격

슈트를 빼입고, 우산을 지팡이처럼 들고 우아하게 퇴근길 런웨이에 나선 김 차장! 신사의 품격을 뽐내며 오늘 찾아간 곳은 바로 신사동인데. 여기 고기 굽는 소리에 한 번, 떨어진 고기 기름에 타오르는 숯불 향에 두 번 반한다는 일본식 화로구이 맛집이 있단다. 일본인들도 현지의 맛을 느끼기 위해 찾아오는 곳인 만큼 일본인 손님들도 김 차장의 옆 테이블에 자리했는데. 용기를 내 인터뷰를 시도했다가 진땀을 뺀 것도 잠시, 메뉴판 정독 후 입에서 살살 녹는 우설과 안창살에 갈비의 진수인 진갈비 살까지 골고루 맛봤단다.
육즙 폭발! 부드러운 고기 맛의 비결은 바로 칼끝에 있다는
심규삼(46) 주인장! 일식 조리사로만 22년! 자로 잰 듯한 일정한 두께로 고기를 손질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라는데. 그래야만 고기가 육즙을 가두기 더 쉬워져 비주얼뿐만 아니라 맛 또한 급상승한단다. 한 달에 400~500kg가량 호주에서 자연 방목해 길러낸 고급 와규만을 취급하는 것은 기본. 여기에 화력이 세고 지속력이 좋은 비장탄으로 구워내면 육즙 손실 제로! 불맛 제대로 입은 화로구이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단다. 마무리로 사골로 육수를 낸 얼큰한 국물의 나가사끼 짬뽕까지 맛보면 그야말로 화룡점정이 따로 없다는데. 오늘 하루도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한 끼로 직장인 스트레스를 날려 보자!

4. [세상 속으로] 슈퍼우먼 엄마의 사형제 육아 꿀팁

소문난 사둥이 형제가 있다는 소식에 찾아간 곳은 의정부! 24시간 에너지 대 폭발!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다는 김하진 (10세), 김우진 (8세), 김서진 (5세), 김도진 (2세) 사형제. 하루 종일 움직이느라 뒤돌면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냉장고에서 절대 떨어져서는 안 되는 1순위는 바로 우유와 치즈란다. 사형제 육아에 집안일까지 만렙이라는 슈퍼우먼 이미진 (35세) 주부! 밥을 먹고서도 끊임없이 간식을 찾아대는 아이들에 일주일이면 우유는 7L, 치즈는 50장까지 사라진다는데. 덕분에 큰 잔병치레 없이 또래보다 튼튼한 것은 물론 키까지 훌쩍 크단다.
셋째 임신 전까지 반찬가게를 운영했던 슈퍼우먼 미진 씨. 타고난 손맛에 아이들 간식까지 모두 직접 만들어주고 있다는데. 그런 미진 씨가 항상 고집하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K-MILK 인증 국산 우유와 유제품! 유통기한이 짧아 신선함이 남다르기 때문에 꼭 K-MILK 인증 마크를 확인하고 구매를 하고 있단다. 그냥 마셔도 맛있는 우유를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는 미진 씨! 제철 과일을 이용한 간식부터 영양이 가득한 식사까지 준비했다는데. 슈퍼우먼 미진 씨의 사형제 육아 꿀팁을 <세상 속으로>에서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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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