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EBS1 '극한직업'에서는 경북 안동의 팥빵, 전남 해남의 쑥떡, 그리고 한식 디저트 카페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개성주악과 모약과 등 전통 간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디저트를 소개한다.
위치: 경북 안동의 한 팥빵 전문점에서는 하루에 1,500개의 팥빵을 생산한다.
이곳의 팥빵은 국내산 팥과 직접 만든 조청으로 만든 팥소가 인기 비결로 팥소를 만들기 위해선 꼼꼼한 세척과 삶는 과정이 중요하며, 팥을 골고루 익히기 위해 오랜 시간 저어준다.
반죽의 중요성: 팥소만큼 중요한 것이 반죽입니다. 발효 과정을 마친 반죽은 동그랗게 다시 소분되며, 시간이 지날수록 반죽이 발효되어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경력자들의 빠르고 정확한 손길로 만들어진다.
손님이 몰릴 때는 12시간 동안 서서 팥빵을 만드느라 다리가 붓고 아프지만, 맛있는 팥빵을 완성하기 위해 참고 견디는 작업자들의 노력이 이어진다.
해풍 맞고 자란 참쑥으로 만든 쑥떡
위치: 전남 해남의 조용한 마을에 위치한 방앗간에서는 제철 맞은 참쑥으로 쑥떡을 만든다.
이곳에서는 직접 기른 참쑥으로 쑥떡을 만들어, 봄맛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의 주문이 밀려들어 하루 택배 물량이 약 500상자에 달합니다. 쑥을 삶고 손질하는 과정에서 쑥 줄기가 동물의 털처럼 보이지 않도록 일일이 손으로 골라내는 정성이 들어간다.
30년의 노력: 30년 동안 반복된 수작업에 망가진 손으로도, 자신이 만든 쑥떡을 맛있게 먹는 사람들 덕분에 고통도 잊고 즐겁게 일한다고 합니다. 한 입 베어 물면 봄이 느껴지는 쑥떡 생산 현장은 전통과 정성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개성주악, 모약과
한식 디저트 카페: 젊은 세대들이 몰리는 한식 디저트 카페에서는 고려시대 귀족들이 먹었던 전통 간식 개성주악을 맛볼 수 있다.
개성주악은 전통 방식으로 만들어져 정성과 시간이 많이 들어가며, 이 외에도 달콤한 모약과까지 만드는 데 무려 3일이 걸린다.
전통 간식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힘들지만 노력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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