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26일 오후 6시 방송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채소 기름 김밥, 산더미 통닭 가게 맛집 등을 찾는다.
'생방송 오늘저녁' 이날 방송에서 '오늘은 김밥 먹는 날', '수상한 가족', '위대한 일터', '촌집 전성시대' 코너를 준비해 방영한다.
'오늘은 김밥 먹는 날' 코너에서는 전국에서 찾아와 주말이면 하루에 7백줄 판매가 되는 경기도 여주나들목에 위치한 김밥집을 방문한다. 이 집의 비법은 대파, 마늘, 양파를 식용유에 넣어 12시간 끓인 뒤, 하루 동안 침전물을 가라앉혀 만든 채소기름이다.
이 기름을 사용해 참기름을 넣었을 때보다 밥알의 촉촉함이 오래 유지되며 고소한 감칠맛이 더해진다고 한다. 또한, 매운 것을 못먹는 손님과 참치의 느끼함을 싫어하는 손님을 모두 잡은 참치 매운 우엉 김밥도 이곳의 대표메뉴이다. 특별한 비법으로 요리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맛집으로 등극했다.
'수상한 가족' 코너에서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 사는 김명기(65세) 씨와 장성문(66세) 씨 부부를 만난다. 이들은 수십 년전 이 부부의 재력을 보고 배신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순식간에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한다.
새출발하고자 20년간 산을 일구고 집터를 만들며 차근차근 쌓아 올린 집을 만든 이 부부는 매일 아침 정원의 꽃을 가꾸고, 산나물로 식사를 차려먹는 등 수수한 행복을 느끼며 살아간다고 한다. 이들의 귀촌 라이프를 이날 방송에서 확인해보자.
'위대한 일터' 코너에서는 경기도 의정부제일시장에 위치한 통닭 골목에서 어머니 김점심(70세) 씨와 아들 노기현(43세) 씨가 운영하는 통닭집을 방문한다. 이 통닭집은 통닭 한 마리를 주문하면 닭 모래집과 염통, 통마늘 등을 듬뿍 올려줘 그 모습이 마치 산더미 같아 산더미 통닭집이라 불린다.
어머니 김점심 씨는 과거 사업에 실패한 남편과 이혼 후 홀로 두 아이를 키우고자 통닭집을 시작했다고 한다. 매일 열 시간 이상 서서 일하다보니 건강에 적신호가 들어온 김점심 씨를 돕고자 아들 노기현 씨가 직장을 그만두고 가게에 합류했다. 37년 간 통닭집을 지키는 이 모자(母子)의 이야기를 이날 방송에서 확인해보자.
'촌집 전성시대' 코너에서는 경남 의령에 위치한 한 마을에 방문해 약 10만㎡(약 3만 평) 크기로 축구장 15배나 되는 촌집을 방문한다. 이 집의 주인은 백승기(70세) 씨와 주정분(69세) 씨 부부이다. 이 부부는 18년 전 땅과 집을 마련해 형제들끼리 마주보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주정분 씨 어머니의 유언에 따라 이 땅을 마련했다고 한다.
시골보단 도시가 좋다는 다른 형제들은 떠나고 현재는 이 부부만 남아 관리한다고 한다. 이들은 기존에 있던 집 외에 저수지가 한눈에 보이는 곡선형의 촌집을 짓고, 골동품을 보관할 촌집을 지으며 총 3채의 집을 갖게 됐다. 심지어 밭과 산책로까지 갖춘 이 거대한 촌집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해보자.
김밥 가게는 경기 여주시, 산더미 통닭 가게는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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