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태국을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전략적인 변화를 통해 승부수를 띄웠다.
대한민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임했다. 공격의 선봉은 조규성이 맡았으며, 2선에서는 손흥민, 이재성, 이강인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지원 사격을 펼쳤다.
중원은 황인범과 백승호가 든든하게 지켰으며, 수비진에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포진해 탄탄한 방어막을 구축했다. 골키퍼 조현우는 골문을 견고히 지키며 안정적인 수비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은 지난 경기와 비교해 세 명의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주민규, 정우영, 설영우 대신 조규성, 이강인, 김문환이 선발로 출전해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경기는 전반 19분 대한민국의 선제골로 불꽃을 튀겼다. 이강인의 뛰어난 침투 패스를 조규성이 완벽하게 받아 컷백한 후, 이재성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이강인에서 시작해 조규성을 거쳐 이재성이 완성한 아름다운 팀워크의 산물이었다.
대표팀은 선제골을 통해 얻은 우위를 바탕으로 추가 득점을 노리며 태국의 반격을 차단하는 데 집중했다. 만원 관중 앞에서도 대한민국은 침착하게 경기를 운영하며 승리를 향해 나아갔다.
이번 경기는 황선홍 감독의 결단과 전략적인 선수 교체가 성공적인 승부수가 되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요한 순간에 강한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팀은 이번 승리의 동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남은 예선 경기에서도 좋은 성과를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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