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는 경기도가 발송한 서울 시내버스 파업 관련 안전 안내 문자에 대해 "임금 협상이 아직 진행 중이며 파업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7일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사 간 임금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하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시의 이번 입장은 경기도청이 경기도민에게 보낸 안전 안내 문자에서 "서울시 시내버스 파업이 내일 첫차부터 예정되어 있어, 서울 통근 및 통학에 불편이 예상된다"고 안내한 데 따른 것이다.

경기도청은 대안 교통수단으로 경기버스나 전철 이용을 권장하며 안전 안내 문자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과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마지막 조정 회의를 개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노조 측은 사측과의 최종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내일 새벽 4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임을 강조했따.

서울시는 파업 가능성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노사 간 협상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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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