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는 시내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는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비상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지난 27일 오전 2시20분쯤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노사는 전날 오후 3시쯤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조정 회의를 열었는데 11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에도 불구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시는 “27일 이미 구성을 완료한 시, 자치구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빠르게 교통대책을 마련했고, 28일 시민의 출퇴근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교통수단을 즉시 투입한다”고 전했다.
지하철은 1일 총 202회 늘려서 운영한다. 출퇴근 혼잡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씩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익일 오전 1시에서 오전 2시로 연장 운영한다.
지하철역과의 연계를 위해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 총 119개 노선, 480대를 투입해 1일 총 4959회 운행한다.
또한 다산콜재단,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서울시 매체, 정류소의 버스정보안내단말기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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