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그룹 '슈퍼주니어' 려욱(36·김려욱)과 그룹 '타히티' 출신 아리(29·김선영)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려욱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접 쓴 손 편지를 올렸다.
그는 "함께 해온 시간 동안 그분과 또 다른 가족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됐다. 갑작스러운 결정이 아닌 오래전부터 고민해오고 멤버와 회사 분들과 오랜 상의 끝에 오는 봄 5월 말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적었다.
"지금까지의 김려욱이 완벽하지 못하고 서툴렀음에도 저를 응원해 준 엘프(팬덤명)들에게는 항상 고맙고 한편으로는 이러한 소식에 놀라셨을 여러분께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멤버들과 무대를 함께 하는 모습을 응원해 주시고, 제 노래를 듣고 싶어 하시는 여러분께 앞으로도 변함없이 슈퍼주니어 려욱으로서, 노래하는 려욱으로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결혼식은 예비 신부와 양가 가족을 배려해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려욱과 아리는 지난 2020년부터 공개 연애 중이다. 려욱은 지난 2005년 슈퍼주니어로 데뷔했다. 아리는 2012년 타히티로 데뷔 후 팀이 해체되면서 배우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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