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진 기자]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의 29일(한국시간) 발표에 따르면 올해 2월 미국 PCE(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PCE는 현실적인 물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체감 물가를 알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 지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된 것은 지표 자체보다는 행간에 있는 의미를 읽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행간에 있는 의미란 미국 금리방향성에 관한 것이다.
지표를 통해 물가지수의 결과에 따라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는 해석과 여전히 어렵다는 해석이 나올 수 있다.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금리동결을 선언하면서 올해내에 금리인하에 대해 시사한 바 있다. 5회 연속 금리동결로만 시장을 대한다는 것은 미봉책을 연장하는 것이라는 지적도 있어왔다.
연준 내에서도 비둘기파와 매파의 싸움이 치열한 듯하다. 금리인하 신중론을 제시하는 측은 파월에 대해 맞서는 형국이라고 한다.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일부 이사들의 견해에 PCE가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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