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반값등록금 집회현장에서 전·의경에게 전달하려 했던 햄버거가 전·의경을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자 방송인 김제동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의 글을 남겼다.
김제동은 9일 밤 트위터에 “나누고자 했던 마음이 방법이 잘못되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됩니다. 나누고자 했던 순수한 마음과 상처를 받은 두 마음 모두 아프지 않기를 바랍니다”라며 “원인 제공의 책임이 제게도 있으니 상처받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서로에게 진짜 마음이 전해지리라고 믿어요”라고 글을 올렸다.
앞서 김제동은 지난 2일 반값 등록금 집회 현장을 찾아 500만 원을 기부하며 시위 참가자와 전·의경을 위해 써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한대련 학생들은 500만 원 중 250만 원으로 햄버거를 구입해 경찰들과 전·의경에게 나눠줬다.
그러나 전·의경들은 햄버거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모욕감을 느꼈다"며 불쾌감을 드러내 김제동의 기부금이 예기치 않은 논란이 됐다.
(사진 출처: 김제동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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