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CBC NEWS] ‘언락(unlock)’된 아이폰을 사는 것이 어느 때보다 쉬워졌다. 미국 애플은 어느 통신사에서나 쓸 수 있는 아이폰을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하기로 결정했다고 IT 온라인 미디어 TG 데일리가 보도했다. AT&T와 Verizon에서만 살 수 있었던 모든 아이폰 모델들을 포함한 것이다. 물론 아이폰이 싸지는 않다. 어떤 통신사에서도 아이폰을 쓸 수 있는 특권(?)을 누리기 위해서는 16GB 아이폰은 650달러, 32GB는 750달러를 내야 한다.
애플 스토어에서 산 아이폰은 GSM 네트워크망을 사용하는 통신사에서만 사용가능하다.
다시 말해 T-Mobile로 통신사를 이동하고 싶거나 혹은 AT&T에 약정이 묶여있어 새로운 아이폰으로 갈아타지 못하는 사람들은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폰을 구입하면 이런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이 새로운 ‘언락’ 아이폰은 해외에 거주하거나 자주 여행하는 사람들이 많이 구매 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는 GSM의 네트워크 통신사라면 어느 나라에서든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언락’된 아이폰 직접 판매로 애플은 자사 아이폰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wpi= 캐나다) 최중건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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