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코르크(Cork)는 코르크참나무나 굴참나무 나무껍질(수피) 보호층을 원료로 생산되는 천연 재료로 가볍고 탄성, 보온성, 흡음성 등이 우수한 특성이 있어 와인 마개, 게시판 보드, 포장재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코르크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현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코르크 제품 품질기준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 39종을 정비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최근 실외 생활체육시설 등에 코르크 시공사례가 증가하고 코르크 바닥 포장재의 품질 확보 및 유통질서 확립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투수성 코르크 바닥 포장재’ 표준이 새로 제정됐다는 것이다.
제품의 종류 및 품질기준, 시험방법, 검사 등 관련 정보를 충실하게 제공하기 위한 품질표시 방법 또한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제정안은 2019년 1월부터 9월 사이, 총 90일간 2번의 예고고시를 통해 대국민 의견수렴을 거쳤으며 '산업표준화법'에 따라 산림청 목재제지산업 기술심의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표준회의 심의를 통과하며 2020년 2월 19일 KS로 최종 확정되었다.
이번 국가표준(KS) 정비는 국민생활 편익을 높이고 기업의 경제적 부담 등을 완화하고자 신기술 개발 및 신산업 인프라 구축지원에 요구되는 실질적인 조건들을 국가표준에 반영하는 ‘규제혁신’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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