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부산에서는 콜라텍에서 70대 남성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린바 있다. 71번 환자의 GPS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 콜라텍을 이용했다는 것이다.콜라텍 등 밀접 이용지역은 이제 특별한 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이재명 경기지사가 코로나 19와 원치않는 동거를 준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이재명 지사는 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지사는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에 대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담은 보건방역"에 대해서 밝혔다.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단기 토너먼트가 아니라 장기 리그전으로, 경기도는 오늘부터 코로나19와의 동거에 대비하겠다”고 장기적 구상을 밝힌 것이다. 감염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PC방, 노래방, 클럽형태업소 등 3대 업종을 대상으로 밀접이용제한 행정명령을 발동했다는 점을 알렸다.
경기도에 따르면 다중이용시설은 감염관리책임자 지정 ,이용자 및 종사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발열, 후두통, 기침 등 유증상자 출입금지,이용자 명부 작성 및 관리 ,출입자 전원 손 소독 ,이용자 간 최대한 간격유지에 노력할 것 ,주기적 환기와 영업전후 각 1회 소독 및 청소 등 7가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번 행정명령은 즉시 효력이 발생하며, 각급 학교가 개학하는 4월 6일까지 지속된다. 도는 23일까지 6일간 계도기간을 부여하고 이후부터 강력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행정명령 위반시 감염병 예방법에 따라 고발 ,위반업체의 전면 집객영업금지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시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 청구를 하게 된다.
심리방역과 관련해서 이 지사는 과도한 불안감과 공포를 극복하고, 감내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일상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도록 사회학자와 심리학자 등 전문가들과 함께 심리방역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홍대 클럽들은 19일까지 휴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클럽, pc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결정으로 의미가 크다.
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홍대 지역 전체 춤 허용업소 44곳 중 총 37개 업소가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제로 영업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참여율은 약 85%에 달하며 이들은 19일 까지 자율적 휴업 운동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행정당국은 나머지 미 참여업소 7곳에 대해서도 휴업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또 이들 업소를 위해 방역 장비 대여, 자율휴업 안내 스티커 제작·배부 등의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