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서울시는 공공 및 민간시설 조명 등을 활용하여 코로나19로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의료진들의 헌신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

서울시는 16일 야간부터 공공청사 및 민간시설에 의료진을 상징하는 푸른빛의 조명과 감사 메시지 등을 표출한다고 밝혔다.

공공시설은 서울시청 청사, 서울로 7017 등 서울시의 대표적 시설을 시작으로 한강교량, 월드컵경기장 등으로 한 달간 순차적 확대·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뜻을 함께 한 민간시설도 동참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서울을 상징하는 '남산서울타워'에서는 16일 밤부터 푸른빛 조명을,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는 의료진에 대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표했다.

이와 함께 서울광장 잔디밭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에 적극 동참한 시민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우리 모두가 영웅”이라는 메시지를 24일부터 시각적으로 표현할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코로나19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이번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각계각층의 동참을 요청드린다”며,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나아가고 있는 힘은 다름 아닌 시민”이라고 밝혔다.

이기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