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미래통합당은 "첫째, 2022년 3월 대선에서의 승리 발판을 마련하겠다. 둘째, 일치단결해서 나아가자. 김종인 비대위원장을 도와서 다시 대선에서 승리하도록 체질 개선하고, 정책 정당으로 변모하는데 앞장설 생각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미래통합당 김종인 비대위가 구상하는 미래 청사진이 밝혀졌다.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김현아 통합당 비대위원은 김종인 비대위 출범에 대해서 밝혔다.
김현아 비대위원은 " 40대 중반 이하로 보면 자신들의 삶에서 그렇게 정치 이념인 진보, 보수냐가 별로 중요한 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스스로가 진보냐, 보수냐라고 하는 그런 가치인 것 같고 편가르기를 하는 것에 앞장선 게 아닌가 싶고요. 결국은 이제 젊은 세대들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 미래에 대해서 우리가 좀 더 진취적인 정치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 편가름의 가치 기준을 조금 칸막이를 걷어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그런 큰 뜻이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라면서 진보 보수를 쓰지말라는 이야기에 대해 견해를 말했다.
또 "미래통합당의 패인은 시대 흐름을 읽지 못했고 그 시대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정책을 내놨던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내용적으로 보면 정책이 틀리거나 잘못된 정책이 있었다고 보지는 않아요. 그러나 그것을 설득하고 적용하는 방법에 있어서 이 시대 흐름에 맞게 했나라는 것에는 많은 반성을 하게 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원구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김경래 진행자의 법사위는 미래통합당이 가져가야 한다고 보냐는 물음에 "법사위 문구 조정에 대해서는 누구의 입장이냐에서 달라질 수 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문구 조정에 대한 기능 자체를 없애버리는 건 저는 반대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20대 경험을 했는데 워낙 법사위 문턱이 높으니까 상임위원에서 문구 조정 같은 기능을 패싱하고 우리 그냥 법사위로 넘기자 이렇게 넘기는 법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법사위 기능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각 상임위의 기능을 또 강화하는 보완이 이루어져야지 한쪽만 뭐라고 할 수가 없다고 보이고 있고요."라며 문구 조정 기능을 없애는 것에 반대를 분명히 했다.
한편 김현아 전 의원은 금태섭 사안에 대해서도 견해를 피력했다.
김 전 의원은 "금태섭 의원님이 그 이후에 재선을 하셨다면 뭐 내부 단속 차원에서 그런 행위가 의미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사실은 공천 과정에서도 탈락을 하셨고 낙선을 하셨는데 지금 굳이 와서 거의 부관참시에 준하는 이런 형벌을 하는 것은 일종의 다른 민주당 의원들한테 본보기식으로 절대 당론에서 벗어나지 마라는 이런 경고성 메시지가 아닌가 싶어서 민주가 사라진 민주당의 모습에 조금 많은 씁쓸함을 느낍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