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발표한 2020년 세계 디지털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이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전년대비 2단계 상승한 8위를 기록한 것이다.
국가별 순위는 1위가 미국, 싱가포르 2위, 덴마크 3위, 스웨덴 4위, 네덜란드 7위이다. 한국 다음에는 노르웨이 핀란드 대만 캐나다 영국 등이 있다. 2017년 19위에서, 2018년 14위, 2019년 10위에서 뛴 셈이다.
두 단계 이상 뛴 나라는 홍콩, 대만, 영국, 중국, 오스트리아, 에스토니아, 아이슬란드 등이다. 즉 상위 10개국은 작년과 동일하며, 홍콩 5위, 한국 8위가 상승하고, 핀란드가 10위로 하3단계 하락했다. 중국 16위로 6단계 상승하고 일본은 27위로 4단계 하락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은 디지털 기술에 대한 적응력 등에 대해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등 3개 분야 52개 세부 지표를 측정하여 국가별 디지털 경쟁력을 평가하여 발표하고 있다. 참고로 미국과 싱가포르는 2019년에 이어 1위와 2위를 차지하였고, 중국은 16위, 일본은 27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지식, 기술, 미래준비도 3개 분야 전체에서 순위가 상승하며 전반적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디지털 변환에 대한 준비 정도를 측정 하는 미래 준비도 분야에서는 세부적으로 전자 참여 지수, 인터넷 소매업 매출액 지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디지털 혁신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나타내는 기술 분야에서는 인터넷 대역폭 속도 지표가 2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단계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과기정통부도 “이번 발표에 대해 부처간 협업을 통해 기술 개발 및 적용, 여성 연구원, 통신분야 투자 지표 등 경쟁력이 약한 지표에 대해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서 이 소식에 대해 축하하는 메시지를 올렸다. 문 대통령은 SNS에 '2020디지털 경쟁력 평가' 결과를 공유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좋은 소식입니다."라면서 대한민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도자료를 링크시켜 놨다. 문 대통령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대한민국이 세계를 선도합니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에서 '2020 디지털 경쟁력 평가' 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나라는 평가대상 63개국 중 8위로 전년대비 2단계 상승을 하였는데요. 특히 디지털 변환에 대한 준비 정도를 측정하는 '미래 준비도' 분야에서 높은 평가(3위)를 받았습니다.#대한민국대전환, #디지털뉴딜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