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내수 진작 차원에서 실시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종합 성과가 나왔다. 이 행사는 대표 소비자 구매 등 소비를 증가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 승인액은 행사기간인 11월1일~ 15일 간 37.4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다.
완성차 5사의 내수판매는 할인프로모션 강화, 보증기간 확대 등 통해 하루 평균 7,074대로 전년동기대비 31.9% 증가했고, 특히 친환경차 판매는 하루 997대로 155.7% 증가했다.
비대면 타이어 교체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타이어 온오프라인 판매량이 총 19만개로, 전년동기대비 75.5% 증가했다.
전자 부문도 껑충 뛰었다. 주요 2개사 기준으로 전자제품 매출액이 6,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5% 증가했고, 특히 이동통신사 공시지원금 상향 등으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증가하였다. 동 기간 스마트폰 개통이 약 8만 6천대로 행사 전 대비 4.4% 증가했다.
코로나 19 장기화를 고려해 기획된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 10월30~11월5일 에서는 지난 6월 열린 상반기 시즌1 대비 4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334개 브랜드, 백화점·아울렛 총 15개 매장, 온라인 3개사 통해 총 162억 4천만원 매출을 올렸다.
식기는 이천도자문화마켓에 140개 도자업체가 참여하여 전월 대비 20% 증가한 11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디자인 부문도 코세페 연계 ‘우수디자인상품전’이 개최돼 54개 우수디자인선정 품목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전시 판매됐다.
전통시장과 동네 슈퍼도 매출이 증가했다. 행사 기간 중 전국 64개 전통시장에서 일정 금액 구매시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하는 코세페 연계 전통시장 이벤트를 진행하여, 행사 전 대비 평균 방문고객수가 30.0%, 매출액이 25.5% 증가했다.
전국 695개 수퍼에서 11월9일~15일 기간 중 일정금액 구매시 ‘소비자 행복복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행사참여 수퍼매출이 행사 전 대비 평균 12.1% 증가했다.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제품군을 대상으로 ‘1+1, 2+1 할인행사’를 진행하여 편의점 5개사의 매출액이 1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했고 대형마트 주요 3사는 육류·수산물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 식품군을 중심으로 매출이 신장하여, 오프라인 매출이 총 9,247억원 규모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 주요 8개사는 가전·전자, 생필품, 간편식품 등 다양한 상품군에서 할인행사와 ‘한정판매’ 이벤트 등을 진행하였고, 그 결과 매출이 3.19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0% 증가했다.
지역 특산물과 지자체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지역 특산물 부분을 살펴보면 포항에서는 과메기 300세트가 하루 만에 완판되었고, 광주 김치랜선축제에서는 김치 매출액 1억 7,500만원을 달성하고,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판매액은 9,100만원을 기록하였다.
남도장터 매출액은 총 1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배 증가하였으며, 우체국 쇼핑몰에 개설된 김해브랜드관에서는 10일만에 매출 1억원을 돌파하는 등 지역특산물 판매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 지자체에서 코세페와 연계하여 전통시장 할인 및 특별행사를 다채롭게 진행했고, 대구의 경우 전통시장 매출액이 40억으로 행사 전 대비 9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온라인 한류상품전에서는 화장품, 의료분야, 생활용품, 식품, 자동차부품 5대 수출담당 품목군이 눈에 띄었다. 코세페 연계 부산국제수산엑스포에서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 화상 해외바이어 무역상담회”를 개최해 11월 5일 ~ 7일간 160개 해외 바이어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총 5,546만불 규모의 무역상담 946건을 진행했다.
CBC뉴스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