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LG디스플레이는 1월 11일(미국 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대 IT 가전 전시회 'CES 2021'에서 다양한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투명 OLED'를 공개한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투명 OLED를 양산중인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홈, 메트로, 레스토랑 등 3개 투명 OLED 전시존을 통해 다양한 활용 씬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트홈 존'에서는 가정에서 침대와 투명 OLED를 결합한 '스마트 베드'를 선보이는데, 필요에 따라 투명 OLED가 침대 프레임 내부에서 다양한 화면비로 올라와 날씨정보를 확인하거나 TV 또는 영화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투명 OLED가 내장된 침대 프레임이 독립적으로 분리되어 집안 어디로나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
'메트로 존'은 높은 투명도의 투명 OLED가 지하철 객실 유리창을 대체하여 승객이 바깥 풍경을 즐기면서 노선도나 지역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레스토랑 존'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컨셉을 제안하며, 스시바와 동일한 환경을 연출해 손님과 요리사 사이 공간에 투명 OLED를 설치하여 파티션 역할과 동시에 메뉴확인이 가능하고 주문 및 대기시간 중 스포츠 경기 시청 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환경을 보여준다.
투명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는 자발광 패널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10%에 불과한 기존 투명 LCD 대비 40%의 투명도 구현을 통해 유리처럼 깨끗하면서도 선명한 화질 제공이 가능하다.
LG디스플레이 커머셜사업담당 박종선 전무는 "투명 OLED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기술로 쇼핑몰, 건축 인테리어 및 자율주행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기존 디스플레이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와인셀러'가 권위 있는 디자인상인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
LG 시그니처 와인셀러는 이번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주방 및 가전Kitchen+Appliances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LG전자는 2012년 LG 스튜디오 빌트인 가전과 2016년 LG 스튜디오 인스타뷰 냉장고로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굿디자인 어워드 공식 홈페이지에 기록이 남아 있는 1996년부터 최근 25년 동안 국내 전자업계에서 이 상을 수상한 기업은 LG전자가 유일하다.
미국 굿디자인 어워드는 1950년부터 이어져온 70년 전통의 글로벌 디자인상이다.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이 유럽 건축 예술 디자인 도시 연구센터와 함께 세계 주요 50개국 이상의 제조업체 및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에 대해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부문별 수상작을 매년 발표하고 있다. 주최측은 제품의 디자인, 혁신성,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LG 시그니처'는 기술 혁신으로 이룬 압도적인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직관적인 사용성을 갖춘 초프리미엄 가전이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와인셀러의 외관과 내부에 스테인리스를 적용해 정제된 디자인을 살려냈다. 또 고객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샤이니 유니버스 패턴을 적용해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프리미엄 가치를 담았다.
고객이 음성만으로 냉장고 상단의 도어를 자동으로 열 수 있는 오토 스마트 도어 기능도 있다. 고객이 무선 인터넷(Wi-Fi)을 통해 제품을 LG 씽큐 앱과 연동한 후 "하이 엘지, 냉장고 문 열어줘"라고 말하거나 제품 하단에 있는 센서에 발을 가까이 대면 문이 열린다.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