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안랩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0년 매출액 1782억, 영업이익 197억, 당기순이익 180억(별도기준 매출 1726억, 영업이익 198억, 당기순이익 182억)을 기록했다고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7%(112억), 영업이익은 7%(13억) 각각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6%(11억)감소한 수치이다.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대비 매출 6%(96억), 영업이익 10%(18억)가 각각 증가하고 당기순이익은 4%(7억)감소했다.
안랩 측은 “전기 대비 연구개발 분야 투자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으나, 보안 솔루션과 정보보호 서비스 영역에서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안랩이 최근 네트워크 트래픽이 증가하는 환경에 맞춰 차세대 방화벽 ‘안랩 트러스가드(AhnLab TrusGuard, 이하 트러스가드)’의 성능을 향상시킨 하이엔드 모델 3종을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이번에 안랩이 출시한 트러스가드 신규 제품군은 AhnLab TrusGuard(안랩 트러스가드) 2000B, AhnLab TrusGuard(안랩 트러스가드) 5000B, AhnLab TrusGuard(안랩 트러스가드) 10000B 등 3종이다.
기존 동급 모델(AhnLab TrusGuard 1000A, 5000A, 10000A) 대비 방화벽 트래픽 처리 성능을 약 1.5배 향상시켰으며, 가상사설망(VPN), 침입방지시스템(IPS) 등의 성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관리 가능한 최대 세션 수도 평균 1.5배 가량 늘린 것이 특징이다.
안랩은 최근 비대면 환경의 성장과 5G 확산, IoT기기 간 연결 등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환경에서, 고성능 네트워크 보안 장비에 대한 고객사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하이엔드 모델을 출시했다.
이로써 안랩은 SMB 등 소규모 네트워크 환경부터 대형 네트워크 환경까지 지원하는 차세대 방화벽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