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아동이 행복한 동네 지표’를 연구 개발하여 아동이 행복한 동네의 기준을 제시했다.
지표는 ‘안전, 보호, 교육, 놀이, 건강, 돌봄’ 총 6개 영역에서 14개 결핍지표와 12개 지향지표로 구성됐다. 결핍지표는 아동범죄피해율, 재학대율,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등 생활조건을 명시하고 지향지표는 스쿨존 안전시설 수준, 전체 아동 인구 대비 공공어린이도서관 이용률 등 생활환경을 측정한다고 한다.
2020 연구보고에 따르면 "1인당 국민총소득이 2017년 3만 달러를 넘어섰고 2019년에는 3만2천 달러 수준에 올라왔지만,경제성장의 결과가 사람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이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 행복보고서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행복감 척도 5.872로서 61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제개발협력기구 회원국 중 한국보다 행복감 순위가 낮은 국가는 일본(62위. 5.871), 그리스(77위. 5.515), 터키(93위. 5.132) 정도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본 지표를 지역 간 격차를 메꾸기 위한 객관적 근거로서 활용할 계획이다. 지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지원 정책 및 제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전국에서 옹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이미 재단은 아동옹호대표기관으로서 지향지표의 많은 영역에서 다양한 옹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본 지표가 아동이 행복하고 차별 없이 자랄 수 있는 실질적 아동친화적 환경이 조성되는데 의미 있는 자료로 활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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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