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아카에이아이(이하 아카)가 인공지능 알파 엔진 'Muse V2'를 출시한다.
새로 선보이는 엔진은 차세대 맞춤형 인공지능 엔진으로서, 인간과 인공지능 엔진 기반 서비스의 소통을 더 원활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아카는 지난 2년간 아카 인공지능 엔진 개발의 기술적 핵심 역량이 결집된 산물이고, 앞으로 5년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카는 Muse 엔진의 고도화를 위해 사용자 데이터에 스스로 반응해 변화하는 ‘자동화된 적응(Adaptive)’과 ‘발생한 데이터를 토대로 사용자 반응을 예측(Prediction)하는 인공지능 엔진 구축’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매진해 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Muse V2에 2가지 고도화한 기능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기능은 엔진 퍼포먼스와 아키텍처 효율성 증가를 위해 고도화한 문맥 적합도 스코어링 시스템이다. 새롭게 발전, 추가한 스코어링 시스템은 대화의 바탕이 되는 컨텍스트상에서 대화 적합도 파악이 수치상 효율적으로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Muse 엔진은 학습자와 엔진 간 더 자연스러운 소통과 응답 시간 단축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는 사용자가 직접 유럽연합 공통영어 표준등급(CEFR) 기준에 따라 결정된 인공지능 대화 난이도를 선택·조정하는 기능이다. 이는 학습자 개개인의 언어(영어) 구사력에 맞게 편리한 수준별 맞춤 학습을 돕는다. 아카는 이를 통해 인공지능이 개인 사용자의 언어적 능력, 연령, 사용자 선호도에 적응하고 예측하는 길로 나가는 결정적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아카 레이먼드 정 대표는 “이번 개발 성과는 미시적 관점에서 언어 교육과 특수 및 의료적 재활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동시에, 거시적으로는 사인 랭귀지 및 궁극적으로 인간 외에 학습 능력을 갖춘 다른 생명체와의 소통을 시도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환적 영감을 주는 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먼저 새롭게 Muse 엔진에 적용한 기능을 통해 의미 있는 성능 향상이 수치로 확인했다. 대화 엔진 시스템에서 적절한 대화 수행 체계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아카는 자연어처리 과정 내 문맥 적합도를 자체 개발한 스코어링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왔다.
스코어링 시스템은 ‘받아들일 수 없음’과 ‘우수’ 사이 범주에서 발생한 다양한 대화의 복합적 요소를 정밀·정교하게 평가, 분석해 점수화 결정 요소로 적용한다. 아카는 이 방식으로 NLP 시스템을 개선한 뒤 대화의 문맥 적합도 평가 기능 퍼포먼스가 약 30%까지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과 대화자들의 언어(우선적으로 영어) 숙련도, 선호도에 맞춰 뮤즈 엔진은 CEFR 기준에 따라 개인화한 대화를 제공한다. CEFR은 여러 언어, 인종적 환경에 따라 언어학자들이 설계한 분류 기준으로 언어 숙련도를 A1, A2, B1, B2, C1, C2 가운데 하나로 분류한다. A1이 가장 기초적인 레벨이며, C2가 가장 상급 레벨이다.
뮤즈는 선호·선택된 응답에 따라 화자의 발화 수준에 맞게 대화 레벨을 결정하고, 새롭게 지속해서 요청된 경우를 제외하고 선호 수준의 대화를 계속하게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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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