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입었던 한복 정장의 온라인 미술품 경매 출품이 취소됐다.
22일 고미술품 경매사 마이아트옥션은 지민이 경복궁 근정전 앞에서 펼친 무대에서 입었던 한복을 출품할 예정이었지만 작가와 논의 끝에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이아트옥션은 한복을 만든 김리을 디자이너가 활동 5년 만에 처음으로 경매를 통한 판매를 시도했으나, 자칫 상업적인 모습으로 비칠 수 있다는 부담을 느껴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민의 한복은 지난해 9월 미국 토크쇼 '지미 팰런쇼'에서 방송된 경복궁 근정전 무대에서 입은 것으로, 시작 가 500만 원에 출품할 계획이었다.
앞서 지민은 2018년 멜론뮤직어워드에서 1분여 남짓 선보인 강렬한 부채춤으로 이미 세계에 한복을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왔다. 평안남도 무형문화재 제3호 '김백봉 부채춤 보존회'는 지민에게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흔적이 담긴 물건은 경매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1월25일 미국 줄리앙 옥션의 자선 경매에 나온 방탄소년단의 마이크는 8만3200달러(약 9700만원)에 팔렸다.
또 지난 1월31일 방탄소년단이 자선 경매에 내놓은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 의상은 미국 줄리앙 옥션에서 총 16만2500달러(약 1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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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