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암호화폐 대장주’라고 불리는 비트코인 주가가 심상찮다. 연일 고꾸라지는 듯하더니 이제는 다시 상승을 위해 꿈틀대고 있는 형국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장세에 대해 '스테이블' 입장을 내기도했다. 즉 폭락이나 급등보다는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조용하게 움직일 것이라는 추측이다.
하지만 현재 시장은 녹록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지난 5월 폭락한 장을 고려한다면 아직까지 회복세라고 하기에는 뚜렷한 시그널이 없다고 할 수 있다.
JP모건이 내세운 비관론은 잘 새겨 들을 필요가 있다. 유수의 기관에서 3만달러 이하로 비트코인을 예측한 바 있다. 투자자들은 그 점을 염두에 두고 장을 맞이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대하락장에선 "몸조심해서 나쁠 것이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기도 하다.
비트코인은 3일 16시 업비트 기준 1개당 45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과 비교해 약 3%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는 암호화폐 광풍에 뛰어들어 이른바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에게는 ‘복음’이다.
비트코인의 이같은 가격상승에 울상 짓던 투자자들에게도 다시 희망이 고개를 들고 있는 셈이다. 이날 도지코인 또한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을 두고 다양한 언급이 나오고 있다. 코인베이스가 암호화폐 전용 카드를 출시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했다는 의견이다.
'코인베이스 카드'가 애플 구글 등과 제휴하고 있으며 암호화폐 결제 서비스 또한 지원하고 있어 명백한 '호재'라는 것이다.하지만 호재 뒤에도 명암이 존재한다는 점을 항상 가슴에 새길 필요는 있다.
한편 미국 투자은행 JP모건 측은 기관투자자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다며 향후 비트코인의 하락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돈나무 언니'라고 불리는 캐시우드는 낙관론적 관점이다. 투자에 있어서 비관과 낙관이 공존하고 있어 여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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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