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른바 ‘대장주’로 분류되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이 맥을 못추고 있다. 개별장세적인 상황에 접어들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일부 알트 코인들은 메이저의 흐름과 무관하게 상승 커브를 그리기도 한다.
하지만 여전히 전체적인 시그널은 그리 호의적인 상황이 아닌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과감한 투자보다는 신중하고 조심스런 투자 패턴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설사 비트코인같은 메이저들이 들썩인다 해도 뇌동매매는 금물이라는 것이다. 알트 코인들중에 선별을 해야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
업비트에서 9일 1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385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개당 284만원 선이다.
지난 4월 비트코인이 개당 8000만원을 호가했던 것을 보면 ‘반토막’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코인 투자자들은 울상짓고 있다.
국내 코인 커뮤니티인 ‘코박’에서 한 이용자는 “비트코인이 가격이 7천만원 이상 상승 했을때는 "가즈아"를 외치던 사람들이 이제는 비트코인이 고점대비 40~50% 까지 하락하니 가상화폐 시장은 끝났다라고 외치고 있다”며 “앞으로의 시장은 그 누구도 알수 없다”고 전하기도 했다.
국내 암호화폐 시장이 갑자기 꺾인 데에는 다양한 해외 명사들의 언급이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계의 양치기 소년으로 불리는 머스크와 더불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은 스캠”이라는 발언까지 상승을 억누를 요소는 넘치고도 넘친다.
한편 국내 정치권에서 코인 민심 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는 2030세대와 함께 500만 코인 투자자들의 표심 저격에 노력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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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