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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경기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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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경기도 광주
  • 박은철 기자
  • 승인 2021.06.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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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사진제공 : KBS [반응이 센 CBC뉴스ㅣCBCNEWS]

[CBC뉴스] 역사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곳, 걷는 곳마다 풍경이 아름다워 마음이 쉬어가는 동네, 바로 경기도 광주다.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27번째 여정은 자연을 벗 삼아 터를 잡고 살아가는, 여유로운 삶 속에서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러 떠난다. 

■ 비 오는 공원에서 만난 뜻밖의 풍경 

비 오는 경안천습지생태공원의 풍경에 감탄하며 공원 길을 걷는 배우 김영철. 동·식물들에게 귀한 휴식처가 되어주는 이 공원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광주 지역의 모습을 대표적으로 보여준다. 그런데 한적한 공원 어디선가 음악소리에 맞춰 춤추는 청년들이 있다. 얼핏 봐도 실력이 남달라 보이는 그들은 국제대회에서도 여러 번 상을 탄 비보이 팀이다. 광주에 살고 있어 비보이 춤과 함께 지역을 알리기 위한 영상도 만들었다는데, 그만큼 곳곳이 아름다운 경기도 광주 동네 한바퀴를 시작한다. 

■ 조선시대 배달음식, 효종갱 

광주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소인 남한산성의 한옥 거리를 걷는다. 활짝 열린 어느 집 대문을 지나다 보니 한 부부가 마루에 앉아 정답게 채소를 다듬고 있다. 조선시대부터 남한산성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던 배달 해장국 재료를 다듬는 중이란다. 새벽종이 울릴 때 쯤 먹는다하여 ‘효종갱(曉鐘羹)’이란 이름이 붙은 이 국은 조선 시대 양반들이 술을 마신 뒤 속을 풀기 위해 즐겨 먹던 음식이다. 대대로 남한산성 인근에 터를 잡고 살았던 시어머니로부터 전해진 전통음식을 며느리가 이어받고, 이제는 한식기능장 자격증을 딴 딸이 재현한다.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음식의 명맥을 되살리고자 지금도 세 가지 육수를 끓이고, 산해진미를 가득 넣어 효종갱을 만드는 가족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희생된 영혼을 기리다, 남한산성 순교성지 

남한산성에는 한옥으로 지어진 멋진 성당이 있다. 하지만 이곳은 아픈 역사를 바탕으로 세워진 장소이기도 하다. 경기도 광주는 우리나라의 천주교 발상지이자, 조선시대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받았던 장소였다. 이름 없는 무명의 신자들 300명의 소중한 목숨들이 스러져간 순교지를 둘러보며, 희생된 이들이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신념에 대해 생각해본다. 

■ 100년 세월의 깊은 소리, 수제 기타 

예쁘게 꾸며진 정원들에 감탄하며 한 주택가를 걷던 배우 김영철은 어느 집에서 들려오는 기타 소리에 발걸음이 멈춘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다정하게 기타를 치고 있는데, 알고 보니 3대째 기타를 만들고 있는 기타 장인의 집이다. 1932년 일제강점기 때 처음 외국 악기를 만들어낸 1대 엄상옥 장인의 뒤를 이어 아들과 손자가 만든 기타는 현재 외국 콩쿠르 우승자가 연주에 사용할 만큼 유명하다. 밥벌이가 못 된다며 기타 제작을 반대했던 아버지의 뒤를 이은 3대 장인 엄홍식씨는 할아버지나 아버지의 기타가 아닌 본인만의 기타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 중이다.  

■ 돌아가신 어머니를 그리는 화가 나무꾼 

양 옆으로 하천이 흐르고 산으로 둘러싸인 한적한 시골마을 도마리. 길을 걷다보니 장작을 쌓아둔 집이 보이고 한 편에서 나무꾼이 장작을 패고 있다. 광주는 캠핑하는 사람들이나 전원주택에 사는 이들이 많아 장작이 잘 팔린다는데, 신기한 마음에 안쪽까지 구경하다 보니 웬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수준급 실력의 그림들은 바로 이 나무꾼 어르신의 작품이다. 어릴 적 화가가 되는 꿈을 꿨지만 먹고 살기 바빠 그냥 취미로만 남겨뒀던 그림 실력을 이곳에서 뒤늦게 펼치고 있다. IMF로 사업이 실패하고, 장작파는 일을 시작했던 어르신에게 이 공간은 어머니와의 추억이 가득한 곳이기도 하다. 1년 반쯤 하늘나라로 떠난 어머니는 이곳에 앉아 아들이 일하는 모습을 지켜보셨다는데, 어른신은 어머니를 잃은 상심을 이곳에서 화폭에 옮기고 있다. 어머니를 떠올리면 항상 못해드렸던 것만 생각난다는 어르신의 모습에서 아들의 절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 가족의 못 말리는 토마토 사랑 

팔당호가 흐르는 청정지역 퇴촌면은 토마토 주산지이다. 1970년대부터 토마토 농가가 조성되기 시작해 어딜 가든 농부들이 정성스럽게 키운 토마토를 만날 수 있다. 마침 수확한 토마토를 수레에 끌고 가는 부자를 만난 김영철은 부자를 따라 가본다. 집 마당에서는 아내가 고추장 담그기에 한창이다. 30년간 토마토 농사를 지었다는 부부는 잘 익은 토마토가 팔리지 않아 버려지는 게 아까웠고, 다른 방법이 없을까 싶어 고안해 낸 것이 바로 토마토 효소였다. 처음엔 어디에 사용할지도 생각지 않고 무작정 만들어 쟁이기에 바빴던 아내. 부모의 곁에서 농사를 거들던 아들의 아이디어로 토마토 효소를 넣은 고추장을 만들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다른 고추장에 비해 감칠맛이 뛰어난 토마토 고추장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아들은 5년 전 본격적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어머니가 만든 토마토 고추장을 들고 해외까지 홍보에 나섰다는 아들. 가족의 토마토 사랑이 고스란히 담긴 토마토 고추장의 맛은 어쩐지 달콤할 것만 같다.

■ 자연에 살어리랏다, 무갑산 부부 

임진왜란 때 무인들이 은둔했다고 알려진 무갑산은 광주 8경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자연이 아름답다. 마을을 지나 산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배우 김영철은 음악소리가 흘러나오는 원두막 하나를 발견한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안쪽 길로 들어가자, 멋진 정원이 펼쳐지고, 그 안에서 뚝딱뚝딱 가구를 만드는 부부를 만난다. 산 속으로 들어온 지 20년이 넘었다는 이 부부의 특별한 사연은 무엇인지 이야기를 들어본다. 

■ 아들을 살린 어머니의 추어탕 

남한산 자락에 위치한 엄미리 마을의 고개를 넘던 배우 김영철은 금방이라도 쓰러질것만 같은 낡고 오래된 초가에 발길을 멈춘다. 식당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외관인데, <몹시 맛있는 음식을 잡숴보시지 않으시렵니까>라는 문구가 생경스럽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한 어머니가 마당의 푸성귀를 뜯고 있다. 원래 폐가였던 이곳은 큰 사업을 하던 아들이 쫄딱 망한 후 노숙 생활을 하다가 정착한 곳. 아들은 어머니가 끓여주셨던 고향 영광의 추어탕 맛을 떠올리며 초가집에서 음식 장사를 시작했다. 처음엔 초라한 외관에 마음이 상하기도 했던 어머니는 이제 누구보다 든든한 지원군이다.   300년 된 우물에서 해감한 미꾸라지로 만든 진한 추어탕을 맛보며, 아픔을 딛고 일어선 모자의 사연을 들어본다. 

비온 뒤 맑게 갠 산천처럼 꾸밈없는 사람들의 마음에 반하는 경기도 광주 이야기가 6월 19일 저녁 7시 10분 KBS 1TV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제127화. 그 마음에 반하다 – 경기도 광주] 편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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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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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어워즈'는 매월1일부터 말일까지 진행됩니다.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투표는 60초이내 집계 반영)

1
Na In Woo 나인우
11,218 득표
3,969 참여
35.6%
2
Bae In Hyuk 배인혁
4,857 득표
2,118 참여
15.4%
3
Lee Min Ho 이민호
3,939 득표
1,587 참여
12.5%
4
JANG KEUN SUK 장근석
3,318 득표
1,340 참여
10.5%
5
Namkoong Min 남궁민
3,110 득표
1,103 참여
9.9%
6
Lee Jun Ho 이준호
1,675 득표
532 참여
5.3%
7
Kim Soo Hyun 김수현
1,245 득표
640 참여
3.9%
8
Hyunbin 현빈
910 득표
389 참여
2.9%
9
Lee Joon Gi 이준기
766 득표
320 참여
2.4%
10
Park Bo Gum 박보검
499 득표
201 참여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