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최근 암호화폐 투자를 보는 시선이 그리 곱지 만은 않다. 올해초부터 국내에 코인 열풍이 불면서 투자 인구가 500만명을 넘겼고, 대장주 비트코인은 개당 8000만원 선을 돌파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의 전성기를 알리는 듯했다.
이후 대대적인 제재국면이 오자 인기가 다소 사그라들었다. 환경요인과 투명성 등이 거론되며 투자 환경의 건전화가 거론되기도 했다.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일반 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CBC뉴스는 리플쑈를 통해 암호화폐 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시민들에 물었다. 댓영상을 통해 밝힌 시민중 절반 이상인 56%는 ‘암호화폐 투자는 도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가상화폐의 가치는 시기에 따라서 유동적이고 그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 모른다”고 밝히며 투자로 보기에는 다소 위험한 것이 아니냔 반응이다.
암호화폐 시장 신조어로 ‘가즈아’라는 단어가 ‘고공 상승’에 대한 희망을 뜻하지만, 반대로 낙하산 없는 하락도 있을 수 있어 그야말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것이다. 일각에서는 하루사이에도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등락폭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들어 하이리스크 보다 ‘슈퍼하이리스크’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다.
500만 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더욱 암호화폐 시장에 건전한 환경이 조성 되어야 한다는 말이 심심지 않게 들려온다. 정책 차원의 ‘안전벨트’가 필요한 시점인 것이다. 정치권에서도 코인 관련 제도들이 언급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무리 투자는 개인의 책임에 있다지만, 그냥 풀어두기엔 리스크가 과한 탓이다.
여전히 코인 시장은 알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특금법을 앞두고 업계는 초미의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의 불투명성은 심화되고 있다.
일부 거래소들은 부실 코인을 상폐시키는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며 자구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몇몇은 풍전등화 같은 상황을 헤쳐나가기 쉽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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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