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미국발 세금폭탄설이 모처럼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는 비트코인의 발목을 다시 잡을 우려가 있다는 설이 제기돼 암호화폐를 긴장으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 의회에서 거론된 인프라법이 암호화폐 과세의 가능성을 높여주면서 비트코인 시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1만달러 이상의 거래가 성립할 시 세금을 징수한다는 것이다. 1만달러라면 한화로 약 1150만원 이다. 천만원이 조금 넘는 거래에 세금을 부여한다는 계획으로 미국 세무당국은 약 30조여원의 세금징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가시화될 가능성을 배제 못하는 것은 이법이 상원에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4만달러까지 뚫었던 비트코인이 다시 3만달선으로 떨어진 것은 이런 세금에 대한 부담 때문이라는 것이다.
미국발 뉴스는 국내 거래소들에게도 영향을 줘 4천8백만원대를 뚫고 순항중이던 비트코인이 다시 4천5백만원대로 내려 앉는 사태를 유발했다.
한편 전 USA투데이 기자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자인 Isaiah McCall은 "비트코인은 말콤X의 이상을 해결해줄 것이다.(Bitcoin Solves Malcolm X’s Dream)"라고 밝혔다.
또 그는 "비트코인은 중산층을 죽이는 숨은 세금을 없앨 수 있습니다."라면서 "금 2.0으로 불리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어 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한 관심은 당신이 경제적으로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맥콜의 비트코인의 옹호 발언은 십만달러 돌파를 예측하는 낙관론자 주장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비관론이 득세하는 판에서 소수의견도 참고할 필요는 있다. 8월 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은 아직은 희망적인 분위기가 넘친다. 십만달러가 갈지 아니면 4천5백만원도 다시 무너질지 추이를 지켜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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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