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특금법 데이가 다가오면서 암호화폐 거래소들은 생존을 안간힘을 쓰고 있다. 9월24일까지 데드라인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암호화폐 거래소 폐업 소식이 들려 퍼드가 아닌 현실임을 자명하게 느끼게 했다.
거래소 CDPAX는 서비스 종료에 따른 주요 사항 안내를 밝혔다. 현재 코인 거래소들은 실명계좌 발급에 대한 문제로 가슴앓이를 하고 있다.
9월 24일 다가오지만 뾰죽한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은행권에서 밝힌 암호화폐 거래로 인한 대가도 크지 않아 실익으로 본다면 굳이 모험에 나설 필요가 없다고 할 정도이다.
은행 측에서 보다면 암호화폐 거래소의 리스크를 굳이 떠안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현재로선 암호화폐 거래소에 실명계좌를 허한다는 것은 큰 모험이라고 할 수 있다.
'조이기 효과'는 8월 들어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 어느 거래소에 불똥이 튈지는 아직은 조심스럽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 서비스운영중단을 알린 거래소는 여러 곳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CPDAX는 "지난 2020년 11월 30일 본 거래소의 거래/입금 서비스 중단에 이어서 2021년 9월 1일부터 CPDAX 거래소에 보관 중인 가상자산의 보관 및 온라인(실시간 지원) 출금 서비스 중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라는 안내문을 올렸다.
또 "이번 보관 및 출금 서비스의 중단은 일시적인 중단이 아니며 당사 거래소 서비스의 종료에 따른 것임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달빗도 지난 7월초 거래소 서비스 종료 안내를 한 바 있다.
달빗은 "최근 정부의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에 따른 규제의 변화와 시스템의 결함" 등을 들어 종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최근 거래소 해킹 이슈까지 발생하여 더 이상 정상적인 거래소 운영이 어려워졌습니다."면서 거래소 서비스 종료 이유에는 해킹 이슈도 있음을 공지했다.
8월 들어 실명계좌 등 은행 빗장이 더욱 완강해질수록 코인 거래소들의 진퇴가 가시화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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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