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압박 면접을 치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면접관에는 진중권 전 교수, 김준일 시사 평론가 등이 나섰다.
압박면접답게 질문들이 매우 강도 높고 날카로웠다고 한다.
일부 대선 주자들은 이에 대해 다소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선주자들은 면접관들의 과감한 질의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약점이나 실수라고 했던 점들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물었고 후보들은 이를 해명하거나 설명하는데 힘들어 하기도 했다.
일부 후보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이준석 대표는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자평을 하기도 했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홍준표 의원에게 이대 발언을 질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홍의원은 막말이라면 수용하겠지만 성적 희롱은 아니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유승민 전 의원 역시 홍준표 의원 못지 않은 날카로운 질의가 이어졌다. 유의원에게 배신자 이미지에 대해서 질의가 있었다.
유 의원은 "솔직히 말씀드려서 억울하죠. 영남에 보수권의 의지를 말씀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분들의 생각이 바뀔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라고 밝혔다.
최재형 후보에게는 원전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최재형 후보 공약인 원자력발전소 부지에 대해서 물어보자 진땀을 흘렸다. 최 후보는 "좀 더 구체적으로 검토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준일 시사평론가는 그런 계획이 전혀없이 그냥 SMR짓겠다고 하면 끝이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유승민 후보는 국민면접 이후 특정후보를 거론하면서 공정성에 대해서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진 전 교수를 향해 "진 전 교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사람이다"라는 말을 했다.
홍준표 예비후보는 10일 페이스북에 "26년 정치 하면서 대통령후보를 면접하는 것도 처음 봤고 또 면접하며 모욕 주는 당도 생전 처음 봅니다.공천관리위라면 이해가 가지만 공천이 아닌 경선관리위에 불과 합니다."이라고 질타했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가 궁금할 때, 지금 클릭!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