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 리커브 양궁이 2021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모두 차지했다.
24일 미국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단체전 결승에서 안산과 강채영, 장민희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멕시코를 5-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오진혁과 김제덕, 김우진이 나선 남자대표팀도 미국을 6-0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진 혼성전에서도 안산과 김우진이 러시아 조를 6-0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하면서 대표팀은 단체전 3종목에 걸린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이로써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양궁 역사상 첫 3관왕에 등극했던 안산은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안산은 경기 후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는데 두 언니들이 좋은 점수를 내줬다. 내가 점수를 많이 내지 못했을 때도 잘 다독여준 두 언니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산과 김우진은 남은 남녀 개인전에서 각각 3관왕에 도전한다. 한국 양궁이 2009년 울산 대회 이후 12년 만에 전종목 석권을 달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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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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