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배우 김선호를 모델로 썼던 마스크 업체 측이 광고를 재개했다.

김선호가 모델로 활동하는 마스크업체의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에 접속하면 그의 광고 영상을 다시 볼 수 있다. 

해당 업체는 논란 초기에 김선호의 입장이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과문이 나오자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광고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바 있다.

업체 대표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논란이 이슈화됐을 때 한쪽 이야기가 나왔고 섣불리 판단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소속사 입장을 듣기 전까지 기다려보자는 입장이었다”며 “소속사의 공식 입장이 나온 뒤 김선호 씨가 인정하고 사과했을 때 중립적인 입장을 지키자는 입장에서 광고를 내리는 걸로 결정했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이 아닌 광고주 입장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취한다는 표시로 광고를 내렸는데, 이 또한 편향적인 표현 아닌가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씨가 출연한 광고를 재개한다는 선택 자체가 브랜드 입장에서 손해”라면서도 “계약을 해지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김선호는 전 여친의 낙태종용 혼인빙자 폭로글에 사과하며 인정했다. 이후 출연 예능 KBS2 '1박2일'에서 하차했으며 여러 광고에서도 비공개되거나 삭제됐다. 

이후 전 여자친구의 실명과 직업, 폭로글에 담긴 상당한 진실 왜곡 의혹이 제기되고 전 여자 친구의 사생활 폭로가 터져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 중이다.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핫이슈가 궁금할 때, 지금 클릭!

CBC뉴스ㅣCBCNEWS 이기호 기자 press@cbci.co.kr

이기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