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18일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춘천 닭한마리 칼국수 맛집을 소개한다.
호반의 도시, 강원도 춘천. 춘천 하면 역시 닭갈비다. 오늘 대박집은 당연히 닭갈빗집이겠거니 해서 찾아갔지만 손님 테이블 위에서 끓고 있는 냄비?! 반전이 있는 오늘의 대박 아이템, 닭한마리 칼국수다.
쫄깃한 닭고기와 촉촉한 국물을 머금은 탱탱한 면발의 조화. 겨울철 보양식이 따로 있을까, 이 닭한마리 칼국수 먹고 나면 땀이 번쩍 온몸이 샤워하는 듯한 기분이라는데. 그중에서도 손님들이 극찬하는 단 하나, 바로 뜨끈하게 속을 달래주고 맛으로 감동하게 하는 국물이다.
육수의 비법을 알기 위해 만난 대박집 주인장, 길종성 씨(46세). 그런데 주방에서 육수를 끓이는 게 아니라 밖에서 끓인다. 가게 밖으로 나가보니 한쪽에 자리한 가마솥에서 육수를 끓이고 있는데 오로지 다시마, 멸치, 황태, 무, 파를 이용해 육수를 내고 있다.
닭한마리 칼국수라고 해서 닭을 같이 삶거나 육수용 닭발 역시 넣지 않는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선보이고 싶었다는 주인장. 그의 철학은 칼국수 면발에도 녹아 있다. 바로 족타를 이용한 숙성 면을 사용하는 것. 개업 초, 단돈 10만 원도 팔지 못해 어려웠던 시절을 지금 대박의 순간을 떠올리며 노력했다는 주인장. 춘천에서 닭갈비가 아닌 닭칼국수로 성공한 대박집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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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은철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