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한국갤럽이 2022년 4월 첫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물어본 결과 56%가 '잘할 것', 38%가 '잘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당선인이 향후 5년 직무를 잘할 것이란 전망은 국민의힘 지지층(88%), 성향 보수층(77%), 대구·경북(75%) 등에서 두드러졌다.
잘못할 것이란 전망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성향 진보층(66%), 40대(54%) 등에서 많았다. 무당층과 성향 중도층에서는 당선인에 대한 긍정 전망(55%, 56%)이 부정 전망(29%, 39%)을 앞섰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윤 당선인의 향후 국정 운영 기대치는 과거보다 낮은 편이다.
전임 대통령들의 당선 2주 이내 시점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80% 내외였다: 2007년 12월 이명박 당선인 84%, 2012년 12월 박근혜 당선인 78%,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87%. 제19대 대선은 보궐선거로 치러져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인 기간 없이 즉시 취임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4월 5~7일 한덕수 후보의 국무총리 적합 여부를 물은 결과, 유권자 중 38%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22%는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39%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한덕수 후보가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하거나, 적합·부적합 격차가 크지 않았다. 현 정부 지지가 강한 40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 등에서도 부적합 쪽으로 첨예하게 기울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한국갤럽 자체조사로 실시된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이며 전화조사원 인터뷰이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고 응답률은 11.5%(총 통화 8,694명 중 1,004명 응답 완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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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