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한국갤럽이 6월 둘째 주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15%, 오세훈 서울시장 1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6%,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인 5%,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당선인 각각 4%로 나타났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3%,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1% 순으로 나타났다.
4%는 그 외 인물(1.0% 미만 16명 포함), 4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국민의힘 지지층(455명)에서는 오세훈 20%, 그 다음은 안철수·홍준표·한동훈 각각 9%로 분산됐다(의견 유보 41%).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88명)에서는 이재명이 41%로, 김동연(6%)·이낙연(5%)과 큰 차이를 보였다(의견 유보 42%).
이재명, 안철수, 홍준표는 모두 제20대 대선 주자였고, 올해 6월 선거에 출마한바 있다. 이재명과 안철수는 각각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했다.
홍준표는 대구시장 선거에서 당선해 취임을 앞두고 있다.
한동훈은 김동연과 함께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에 처음 등장했다. 5월 법무부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부터 인사청문회까지 화제의 중심에 섰고, 취임 후 행보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인사청문회 직후 장관 후보 적합 여부 평가에서는 '적합' 44%, '부적합' 36%였다고 한다.
한편 2022년 6월 둘째 주(7~9일)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45%, 더불어민주당 29%,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0%, 정의당 5%, 그 외 정당/단체 1%다.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이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했다. 응답방식은 전화조사원 인터뷰이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은 9.4%(총 통화 10,588명 중 1,000명 응답 완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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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