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한국갤럽이 2022년 6월 셋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49%가 긍정 평가했고 3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83%), 성향 보수층(78%), 60대 이상(60%대)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0%), 성향 진보층(70%), 40대(53%) 등에서 두드러진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488명, 자유응답) '소통'(11%), '국방/안보'(8%), '결단력/추진력/뚝심', '공약 실천', '대통령 집무실 이전'(이상 5%), '공정/정의/원칙'(4%), '전반적으로 잘한다', '전 정권 극복', '변화/쇄신', '진실함/솔직함/거짓없음', '경제/민생'(이상 3%) 순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377명, 자유응답) '인사(人事)'(21%), '직무 태도'(11%), '대통령 집무실 이전'(9%),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독단적/일방적',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이상 6%), '소통 미흡'(4%), '공약 실천 미흡', '국방/안보', '검찰 개혁 안 됨'(이상 3%) 등을 이유로 지적했다고 한다.
여론조사에서 이번 주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극장·빵집 방문과 같은 사적 활동보다 민생·안보 등 대통령 직분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비판이 늘어 이를 '직무 태도'로 분류했다. 그 외 소수 응답에 '김건희 여사 행보'가 새로이 포함됐다고 한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은 국민의힘 43%, 더불어민주당 30%,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층 22%, 정의당 5%다. 3월 대통령선거 직전부터 5월 첫째 주까지 양당 지지도가 비등했으나, 5월 윤석열 대통령 취임과 함께 국민의힘은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은 하락해 격차가 커졌다.
이번 여론 조사는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윈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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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