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지난 2018년 "청년 이웅열로 돌아가 새로 창업의 길을 가겠다.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을 밖에서 펼쳐보려고 한다”라고 공식 발표 후 은퇴했던 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글로벌 신사업이 8월 런칭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혀져 화제다.
이웅열 명예 회장은 국내에 비아스텔레코리아, 파파모빌리티, 트래스코, 메모리오브러브, 어바웃피싱, 인유즈 등을 창업한 것이 언론에 알려졌으나, 해외 사업의 규모나 내용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2019년 국내 선글라스 브랜드인 젠틀몬스터 미국 법인장 출신인 이원광 대표와 함께 미국에 SINB USA(Seeing Is Not Believing)을 설립한 후, 윌 스미스의 딸이자 뮤지션 겸 모델인 윌로우 스미스(Willow Smith) 와 뮤지션 해리허드슨(Harry Hudson)과 협업한 아이웨어, Nicola Formichetti 대표 출신과 만든 워킹 스니커즈, 레이디가가, 비요크등을 비롯한 다양한 뮤지션들의 코스튬 디자이너인 KAIMIN 과 함께 만든 엑티브 란제리웨어 SLFF를 비롯해 아티스트 레지던시 공간 등을 투자 진행해 왔다고 한다.
이를 기반으로 콘텐츠 창작자들과 마케터, 브랜드, 소비자들을 토큰 시스템과 연결시키는 탈중앙화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X8M을 설립했다. X8M은 창작자들이 마켓에 영향력과 가치를 효율적으로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라고한다.
탈중앙화된 web3 안에서 NFT, 스마트 컨트택과 같은 기술을 적용하여 컨텐츠 창작자들과 커뮤니티가 직접 더 많은 소비자, 관객을 만나고 소통하며 이 과정에서 공평한 수익구조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다.
X8M은 미국에서 창업되었고, 개발자들은 인도와 미국, 독일 등에 구축을 했으며, 미국과 동시에 제주를 시작으로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로 확장한다는 것이다.
영화부터 패션,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비주얼 아트까지 다양한 분야를 대표하는 전 세계 예술·문화계 리더 50인 이상으로 구성된 위원회에서 프로젝트 후보를 선정하여 그들이 미래를 상상하고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
이웅열 명예회장은 “창작자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서커스 시스템과 같은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번에 끝 - 단박제보
▶비디오 글로 만드는 '비글톡'
CBC뉴스ㅣCBCNEWS 심우일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