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이하나를 향한 진심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연출 박만영·극본 김인영·제작 지앤지프로덕션) 4회에서는 이하나(김태주 역)에게 진 마음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한 임주환(이상준 역)의 적극적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주는 이상준에게 여전히 쌀쌀맞게 대했고,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나는 너 사랑했었어. 열세 살 때도, 스물네 살 때도”라며 그녀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이상준은 김태주에게 제대로 보상해줄 방법을 찾았다며 그녀를 찾아갔다. 이상준은 자신이 기획한 ‘첫사랑 부활 프로젝트’ 예능 프로그램에 관해 설명한 뒤 그녀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줄여보고자 했다.
하지만 김태주는 “20년 가까이 모른 척 잘 살다가 갑자기 왜 이러는데”라고 버럭 화내며 “다 연기고 거짓말 같아. 네가 하는 모든 게”라고 쏘아붙였다. 이상준은 금방이라도 키스할 듯 김태주에게 다가가 그녀의 볼에 뽀뽀했고, 깜짝 놀란 김태주는 이상준의 머리채를 잡아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주와 이상준이 의학 관련 교양 프로그램 속 ‘기획자’와 ‘내레이터’로 만나게 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태주는 의사와 환자 보호자로 인연을 맺은 차윤호(이태성 분)로부터 의사 대신 의학 관련 교양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일을 제안 받은 바 있다. 고민 끝에 차윤호 제안을 수락한 김태주는 이와 관련된 미팅 자리에서 프로그램 내레이터를 맡은 이상준과 마주했고, 두 사람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삼남매네’와 ‘이상준네’ 두 집안이 엮일 복선이 드러나면서 흥미를 더했다. 장세란(장미희 분)은 한복을 입고 자신에게 “사돈”이라 외치며 다가오는 유정숙(이경진 분)과 혼주 차림을 한 자신의 모습을 꿈꿨다. 이후 장세란은 불안한 감정을 윤갑분(김용림 분)과 장현정(왕빛나 분)에게 내비쳤고, 이야기를 들은 두 사람은 “혼사가 있을 꿈인가”라고 말하는 등 향후 스토리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8일 방송되는 5회 예고에서 상준의 제안으로 리얼 연애 예능 프로 촬영을 시작한 태주. 상준의 돌발행동에 자꾸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세란은 상준이 하필 연애프로 대상으로 태주를 택한 것이 못마땅하다. 정숙 역시 상준과 그의 가족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 건 마찬가진데.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5회는 8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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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박현택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