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C뉴스]
원희룡 장관 “항공안전 시늉만 하는 기업, 국민이 용납하지 않아”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2일 오전 10시 김포공항에서 11개 국적 항공사 CEO가 참석한 ‘항공안전 비상대책 회의’를 긴급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회의는 최근 국내외에서 발생한 활주로 이탈사고, 엔진이상으로 비상착륙한 사고 등이 지속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항공업계의 안전 경각심 고취와 최고경영자(CEO)들의 안전 마인드 쇄신을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이 자리에서 원희룡 장관은 돈벌이에만 치중하고, 안전은 시늉만 하는 기업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으며, 최근에만 3번의 항공사고가 발생하여 국민의 걱정은 통상의 수준을 넘어선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의 점검방식으로 할 일을 다 했다고 주장하지 말고, 특단의 점검과 조치계획을 내놓아야 할 때라고 전했다.
아울러, 기존의 점검과 태세로는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고, 다시 한 번 특단의 점검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인천공항공사,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 열어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2일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내 항공보안 전문가 및 전국 공항의 우수 항공보안요원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 '2022 대한민국 항공보안 경진대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전했다.
항공보안 경진대회는 2006년을 시작으로 올해 14회를 맞이하며 항공보안 세미나는 2004년부터 올해 17회를 맞이하는 행사로 특별히 올해는 인천공항에서 두 행사를 통합하여 개최하게 됐다고 한다.
광주광역시,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자치법규 전반 대대적 정비 나서
광주광역시는 안전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조례·규칙·훈령 등 자치법규 전반에 대한 대대적 정비에 나선다고 2일 밝혀 눈길을 끈다.
검토 대상은 시 소관 전체 자치법규 1106개이며 타 지자체 등 선진 자치법규와 비교·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등을 병행해 개정 대상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위법령 위임범위로 자치법규 개정만으로 안전장치 보완이 어려운 경우 정부·국회 등에 제도 개선을 건의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전수조사에서 안전관리 대상 범위 확대 및 관리 방법, 안전사고·재난 피해자 지원범위, 재난·사고 예방을 위한 민간의무 및 지원 확대, 기타 각 분야별 시민 보호 강화 방안을 중점 검토하고, 신속히 입법 절차를 거쳐 안전장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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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 press@cbc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