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철 기자]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12월 네티즌 어워즈 도서대상 부문 3위를 달리고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11일 오전 10시 42분 기준 27표를 얻어 8.8%의 득표율을 기록 중이다.
도서대상 부문 1위는 최태성 강사의 '최소한의 한국사'(102표, 33.3%), 2위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90표, 29.4%)이다.
3위 '작별하지 않는다'에 이어 4위는 배기성의 '역사는 반복된다'(15표, 4.9%)가 자리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데니스 뇌르마르크 '가짜 노동', 요한 하리 '도둑맞은 집중력', 강용수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세이노 '세이노의 가르침', 송길영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김난도 '트렌드 코리아 2024'가 12표 득표, 3.9%의 득표율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한편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는 한국 작가 최초로 프랑스 권위의 메디치 외국문학상에 선정되면서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의 비극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냈다. 소설가인 주인공 경하가 손가락이 잘리는 사고를 당한 친구 인선의 제주도 집에 가서 어머니 정심의 기억에 의존한 아픈 과거사를 되짚는 내용이다.
★스타 인기투표. 국민 투표앱 '네티즌 어워즈'에서 확인하세요
저작권자 © CBC뉴스 | CBC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